[정면승부] 공도,과도 아닌 노태우 에피소드 이야기

장정우 2021. 10. 29. 19: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 대담 : 이종우 상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공도,과도 아닌 노태우 에피소드 이야기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 옛날 뉴스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상지대학교 이종우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종우 상지대 교수(이하 이종우)>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이번 한 주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논란이 많았던 한 주였죠?

◆ 이종우> 네, 지난 10월 26일 오후에 노태우 씨가 향년 88세를 일기로 사망했는데 아이러니한 게 10월 26일에 군인 출신 정치인이 3명 째 사망을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차지철 씨 그리고 노태우 씨 이렇게 3명이 사망을 했는데 인터넷상에서 군인 출신 정치인들 길이 같네 뭐 그런 얘기가 있는데 기일은 원래 음력으로 챙기지만 또 양력, 유명 인사들은 또 양력으로 기일을 챙기기도 하더라고요.

◇ 이동형> 요즘은 생일이든 기일이든 거의 양력으로 하더라고요.

◆ 이종우> 네 그렇더라고요.

◇ 이동형> 제가 생일 음력 생일 지내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저만 음력 생일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뭐 우리 애들은 또 양력으로 바꿨어요. 그래서 저희까지만 음력으로 하는 걸로.

◆ 이종우> 저도 이제 어르신들이 하도 음력으로 생신을 챙기니까 매년 달력 나오면 거기에 빼곡하게 적는 게 일입니다.

◇ 이동형> 음력을 하다 보면 생일도 자꾸 잊어버리고 하다 보니 그렇습니다. 그럼 오늘 노태우 이야기를 좀 해 봐야겠네요.

◆ 이종우> 지금 노태우 씨가 사망한 이후에 굉장히 논란도 많고 그리고 공과 과를 놓고 이야기들도 많이 나옵니다. 특히나 국가장으로 결정이 됐고 이제 국민묘지 안장은 안 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한데 지금 국립묘지 안장이라든지 아니면 국가장 문제로 해서 오늘도 시민단체에서 반발을 하고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서명도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근데 보통 장례식장 가면요 어떤 사람이 아예 싫어하던 사람이나 나쁜 사람들의 장례식장에는 아예 안 가지만 이제 장례식장 보통 가면은 생전에 좋은 일이 있었고 나쁜 일이 있었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술 한 잔씩 기울이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게 이제 우리나라의 장례식의 풍경 아니겠습니까? 지금 팬데믹 상황이라서 못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공과 과는 다른 방송에서 충분히 다뤘으니 공도 아니고 과도 아닌 노태우 씨의 에피소드들을 좀 다뤄보자는 게 오늘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 이동형> 해 보세요. 그러면.

◆ 이종우> 일단 노태우 씨가 굉장히 손이 귀했던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노태우 씨가 처음 태어났을 때 노태우 씨의 모친이 8년 동안 아이가 없었데요. 그런데 노태우 씨가 1930년대에 태어났으니까 그때만 해도 남아선호 사상이 굉장히 강했고, 자손을 많이 낳는 게 굉장히 중요 중요한 일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8년 동안 아이가 없었으니 그 노태우 씨의 부모 되시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했습니까? 그래서 노태우 씨의 어머니가 굉장히 열성적인 불교신자라서 그 아들 많이 낳아주기로 유명한 팔공산에서 매번 기도를 드렸는데 구렁이가 나오는 꿈을 꾸고 노태우 씨를 낳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죠.

◇ 이동형> 뭐 상당히 귀염 받고 자랐겠네요?

◆ 이종우> 상당히 귀여움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노태우 씨 이름을 보면 어리석을 우(愚)자를 써요. 그런데 노태우 씨의 태몽이나 아니면 태어난 지역의 명칭 때문에 태용이라고 지으려고 했는데 겸손해라 너무 너의 뛰어남을 드러내지 마라, 좀 누르고 살아라. 그런 의미로 할아버지가 어리석을 우자를 써서 노태우라고 지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 이동형> 그 결과론적으로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됐네요.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2인자처럼 조용하게 살다가 대권까지 움켜졌다.

◆ 이종우> 그런데 조용하게 살았다기에는 너무 역사적인 현장에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박정희 씨가 5.16 군사 쿠데타 일으키고 육군 사관학교 생도들이 지지 행진을 했지 않습니까? 그때 주도를 했던 사람이 또 노태우씨였고.

◇ 이동형> 전두환이 시켰으니까 그렇겠죠.

◆ 이종우> 그렇죠. 그리고 노태우 씨가 12.12 쿠데타 그리고 5.18 광주 학살에도 관련이 있고, 대통령까지 했으니까 결국 1인자까지 간 거죠.

◇ 이동형> 그러니까 2인자처럼 숨어서 사는 게 1인자로 갈 수 있었던 원인이다. 뒤에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박정희 정권의 2인자, 영원한 2인자라고 불렸던 김종필 씨가 12.12 군사 쿠데타 이후에 부정 축재자로 구속됐을 때 노태우를 만나서 조언한 게 있지 않습니까? 조용하게 살아라.

◆ 이종우> 그렇죠. 그런데 이게 참 육사 선배 아닙니까? 육사 선배인데 부정 축재자로 몰아서 구속시키고 아마 김종필 씨 입장에서는 굉장히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을 텐데 그 와중에 노태우 씨가 보안사로 불렀을 때 굉장히 깍듯하게 예우를 해줬다고 그래요. 선배님 하면서. 그런데 그런 걸 딱 보고서 김종필 씨가 이렇게 얘기를 했죠. 당신은 전두환 2인자 같은데 2인자의 길이 날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어렵다 내가 박 대통령 치하에서 가택 수사만 9번을 받았다. 앞으로 전두환 장군하고 절대 떨어지지 말고 그리고 전두환 장군 심기 건드리면 절대로 안 돼요. 이렇게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면서 어떤 의미를 담고 이름을 지어줬는데 그것대로 됐다 이 말이잖아요, 결국은?

◆ 이종우> 그렇죠. 그 의미대로 됐고. 이후에도 유명하지 않습니까? 5 공 초반에 쓰리 허와 장세동 사이에 그런 권력 다툼 또 쓰리 허 사이에 군부 사이에 그 내부적인 2인자 다툼이 굉장히 심했을 때 노태우 씨는 비교적 한직을 돌았어요. 그래서 정무 장관, 내무부 장관 그리고 체육 관련 직위에 계속해서 있었는데 그랬다가 아 저 사람은 나를 넘어서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전두환 씨 판단 때문인지 노태우 씨가 2인자로 낙점이 된 게 아닌가. 그랬는데.

◇ 이동형> 당시에 2인자라고 하면 장세동이나 아니면 쓰리 허.

◆ 이종우> 허화평, 허삼수.

◇ 이동형> 허화평 씨가 아마 제일 많이 거론됐겠죠? 그랬는데 노태우는 오히려 언론에 2인자라고 나오지 않고 숨어 있었다, 이 말씀이잖아요.

◆ 이종우> 그래도 이 때 인연 때문인지 나중에 3당 합당 때 김종필 씨도 3당 합당의 한 주역으로 노태우 씨하고 손을 잡을 수가 있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거 군사 쿠데타의 주역 중에 한 명이 또 김복동인데 김복동 씨와의 인연 때문에 또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거죠?

◆ 이종우> 그렇죠. 육사 시절에 김복동 씨 집에 놀러 갔다가 한 여자 고등학생을 보게 됩니다. 그 때 첫눈에 반하죠, 노태우 씨가. 그리고 나중에 4학년 때 다시 놀러 갔을 때 이제 그 여자 고등학생은 대학생이 돼 있었고요. 그리고 노태우 씨가 굉장히 다재다능했는데 노태우 씨의 다재다능한 면 중에 하나가 영어였습니다. 그래서 김복동 씨의 딸과 그리고 이제 조카를 과외를 시켜주면서 영어 과외를 시켜주면서 그 집과 또 친분을 쌓았고요. 그리고 그 김복동 씨의 딸이 김옥숙 씨였죠. 근데 나중에 중위로.

◇ 이동형> 복동의 동생이겠죠, 여동생?

◆ 이종우> 나중에 노태우 씨가 중위가 된 다음에 이제 광주보병학교에 발령을 받았는데 참 이게 인연인지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김옥숙 씨. 김옥숙 씨 집안 분이 이제 전라도 전주 쪽으로 발령을 받게 돼서 이제 김옥숙 씨가 음식과 옷을 계속 갖다 줘야 되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그때 같은 비슷한 지역으로 가게 되다 보니.

◇ 이동형> 데이트를 했다 이 말이네요.

◆ 이종우> 데이트를 하고 결혼식까지 올리게 됐죠.

◇ 이동형> 그러니까 노태우 인생에서 김복동은 굉장히 중요한데 동생하고 결혼하기도 했고 또 김복동의 사촌 동생이 박철언이니까.

◆ 이종우> 6공의 황태자로 불렸죠?

◇ 이동형> 박철언하고 인연도 김복동 때문에 이어졌다.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철저하게 2인자로 살며 숨죽이던 노태우 씨가 결국은 전두환으로부터 정권을 이어받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받고 나서는 철저하게 5공 청산. 전두환과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아마 당시 전두환 씨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배신감 느낄 수 있었던 일이었을 텐데?

◆ 이종우> 앞에서 언급했지만 노태우 씨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2인자의 자리를 숨겼고, 이제 2인자로서 발톱을 숨긴 셈이죠. 전두환 씨 입장에서는 그런 노태우 씨를 보고 내가 앞으로도 상왕 정치 비슷하게 할 수 있겠구만, 라고 판단을 했던 것 같은데 결국에는 시원하게 뒤통수를 맞는 그런 일이 생기죠. 실제로 전두환, 노태우 사이 굉장히 친한 친구였고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두환 씨가 군 내에서 치고 올라오게 되고 그 이후부터인지 노태우 씨가 전두환 씨에게 굉장히 예우를 깍듯하게 했습니다. 대통령 이후에도 각하 각하했고 항상 존댓말을 썼다고 해요. 그런데 노태우 씨가 대통령이 된 이후에 일단 대통령이 되면 이 취임식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취임식만 하고 이임식은 따로 하자고.

◇ 이동형> 인기가 없었으니까, 전두환이.

◆ 이종우> 취임식을 할 테니 이임식은 따로 해라 그래서 전두환 씨가 이임식은 알아서 했다는 얘기가 있고. 또 전두환 씨가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것 중에 하나가 올림픽 유치 아니었습니까? 올림픽 전두환 씨가 유치했지만 올림픽이 개최됐을 때 대통령은 노태우 씨였죠. 그런데 내가 대통령으로서 올림픽을 유치했으니 나 전직 대통령으로 올림픽 좀 보게 해다오 그랬는데 노태우 안 돼, 싫어 이걸로 이렇게 답변을 해가지고 이순자 씨와 그 측근들과 함께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올림픽을 보는 그런 굉장히 좀 수치스러운 일이 일어났죠.

◇ 이동형> 당시 6공 정권으로서는 전두환 씨가 올림픽 스타디움에 나타나면 오히려 야유 같은 게 쏟아질 수 있으니까 집에서 tv를 봐라, 했겠습니다만 당사자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했다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이고. 그렇게 이제 5공화국과 차별화 전략을 해서 결국은 백담사까지 전두환 씨가 가는 그런 일도 있었는데.

◆ 이종우> 총선 때 5공화국 때 인물들을 저기 공천을 하려고 그랬는데 그 공천도 죄다 탈락을 시키게 됩니다. 진짜 이전에 민정당과 지금의 민정당이 다르다. 5공화국 때 민정당과 6공화국 때 민정당이 다르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정무수석인 김용갑 씨가 전두환 씨에게 찾아가서 여론이 안 좋아서 주변 분들이 공천을 이번에 못 받게 됐습니다, 라고 했더니 전두환 씨가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할 수 있냐고 엄청나게 김용갑 씨에게 화를 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 이동형> 권력은 이미 뺏겨버렸는데. 뭐 화를 내봐야.

◆ 이종우> 그렇죠. 근데 어떻게 보면 김영삼 대통령이 했던 과거사 청산에 비하면 노태우 씨가 했던 거는 그래도 좀 어느 정도 예우를 한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편이니까 좀 유하게 대처해 준 게 그 정도였을 수도 있고요.

◇ 이동형> 반대로 아까 6공의 황태자 박철언을 언급했는데 6공화국에서 새롭게 등용된 인물들이 많이 있죠?

◆ 이종우> 이전까지 같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던 사람들과 그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권력을 다 휘어잡고 있었던 게 5공화국이었다면, 6공화국 때는 아까 얘기했던 6공화국의 황태자 박철언 씨 그리고 언론인 출신이었던 최병렬 씨 그리고 이춘구 씨 등이 전면에 등장하게 되고요. 이때 경제를 총괄하고, 경제 정책을 펼쳤던 경제수석 비서관이 한 명 이제 눈에 띄는데 그 사람이 바로. 김종인 씨였습니다.

◇ 이동형>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짧게나마 고인이 된 노태우 전 대통령 이야기를 해봤는데 이야기 정리하면서 고사성어 하나 소개해 주고 마치죠.

◆ 이종우> 한 가지만 더 추가하면 노태우 씨가 물태우라는 별명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그래요.

◇ 이동형> 좋아한다고요?

◆ 이종우> 그리고 그래서 실제로 프랑스 교민 리셉션에서 나는 물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참 잘 지어준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지고요. 그리고 이전까지 전두환씨가 대통령을 할 때는 머리가 약간 탈모가 있는 분들이 잘 나오지도 못했었는데.

◇ 이동형> TV에?

◆ 이종우> 네, TV에 잘 나오지도 못했었는데.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희화화해도 상관 없다고 이제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그래서 최병서씨가 따따부따라는 프로그램에서 역대 대통령들이나 대선 후보들에 대한 성대모사도 했었고요. 그런데 노태우씨가 결국 2인자 생활을 했지만 전두환에게 그랬듯이 김영삼과 힘을 합치고 김영삼씨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감옥에 가게 되는 그런 똑같은 일을 겪게 된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오늘 원고를 정리하고 이런 최근의 논란을 보면서 사단칠정이라는 것이 생각이 났어요. 옛날에 유학에서 이야기를 했던 인간의 기본적인 마음이 있는데 이 사단칠정 가운데 수오지심과, 시비지심이란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거나, 남이 옳지 못한 행동을 하면 미워하는 마음. 그리고 잘잘못을 분별하는 마음인 시비지심. 이런 것들이 사단 칠정 중에 두 가지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노태우씨가 수오지심과 시비지심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역사 속에서 그러한 행보를 보였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최규화 전 대통도 그렇고, 노태우 전 대통령도 그렇고 생 마감하기 전 직전에는 자신이 알고 있었던 역사적인 진실을 털어놨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이종우> 아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입으로 좀 이야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그 때 그 사람 여기서 마무리를 하죠. 지금까지 상지대 이종우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이종우> 네, 감사합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