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전청약 특공·신혼희망타운에 5만명 몰려..남양주왕숙2 84㎡ 45대 1
[경향신문]
국토교통부는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등 2차 사전청약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약 900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5만1000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이 총 8.3대 1,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은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가 공공분양 특별공급에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A1단지는 29.9대 1, A3단지는 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접수 열기를 보였다.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성남신촌 지구는 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5.3대 1)과 파주운정3(5대 1) 등도 약 1만9000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중소규모 지구는 해당지역 100% 우선공급되어 성남복정2·부천원종·군포대야미·성남낙생 지구는 접수가 마감됐다. 성남낙생 전용 59㎡(테라스형)은 13.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남복정2 전용 56㎡(테라스형)이 6.1대 1, 부천원종 전용 55㎡ 등이 뒤를 이었다. 수원당수·의왕월암 지구는 수도권 거주자 청약신청 등을 추가로 접수받아 최종 경쟁률이 집계될 예정이다.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접수 개시일로부터 닷새 간 사전청약 누리집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수가 약 75만 명을 웃돌았다.
내달 1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는 11월1일, 그 외 해당 지역 1순위 거주자 전체는 2일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 접수는 11월3~5일 진행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1월8일 일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 예정된 잔여 1만8000가구 뿐 아니라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 중인 내년 3만가구 공급물량에 대한 구체적 입지 등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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