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호텔 동반 회복세..호텔신라 3분기 '흑자전환'

홍성용 2021. 10.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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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전경. [사진 = 연합뉴스]
호텔신라가 면세점과 호텔의 동반 회복세에 올해 3분기 흑자전환했다.

29일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198억원 적자에서 20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는 면세와 호텔 사업이 회복되면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되면 실적 회복이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3분기가 면세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만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특히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올해 '요율제'로 전환하면서 면세점 부분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호텔신라는 "위드코로나 조치로 식음업장 인원·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고 호텔 객실 운영 제한이 해제돼 연말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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