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박지수를 상대하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의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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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대행은 박지수의 대항마로 김연희를 꼽았다.
덧붙여 구나단 감독대행은 "김연희가 첫 게임은 긴장되고 힘들어했는데. 자기가 봐도 박지수를 막을 사람이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잡고 있는거 같다"며 박지수를 막는 김연희의 마음가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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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대행은 박지수의 대항마로 김연희를 꼽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1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 화두는 단연 리그 최고의 선수 박지수를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느냐다.
김단비(피로골절)와 한엄지(무릎)도 없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에게 남은 카드는 무엇일까. 구나단 감독대행의 선택은 김연희였다. 구 감독대행은 "(김)연희한테 (박)지수를 막으라고 했다. 연희 몸이 100%는 아니지만 일단 해보라고 했다. 본인보다 더 위에 있는 선수랑 부딪혀보면서 느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구나단 감독대행은 "김연희가 첫 게임은 긴장되고 힘들어했는데. 자기가 봐도 박지수를 막을 사람이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잡고 있는거 같다"며 박지수를 막는 김연희의 마음가짐을 말했다.
그렇다 해도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 박지수와 강이슬이 버티고 있는 KB스타즈를 상대로 김단비의 빈자리는 아쉽기만 하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김단비가)있으면 참 좋을 텐데 단비 없이 준비하는 게 쉽지가 않다"며 "김단비가 1라운드안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병원도 다녀와서 주사 맞았다. (김)단비에게 부담 갖지 말라고 얘기했다. 있으면 힘이 되는 건 맞지만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고 위로했다"며 김단비의 상태를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 변소정은 지난 BNK와의 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4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에 발을 내딛었다. 이에 대해 구 감독대행은 "(변)소정이는 가지고 있는게 굉장히 많다. 수비적으로 타고난 움직임, 수비 센스도 가지고 있다.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것만 해도 축복이다. 그래도 경험이 중요하다"며 "소정이한테도 박지수를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다. W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와 붙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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