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수단 군부 지도자 "몇 주 안에 새 총리 지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 등 각료들을 구금하고 과도정부를 해산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부 지도자가 몇 주 내로 새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르한 장군이 주도하는 군부는 지난 25일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정부 해산하고 압달라 함독 총리와 각료들, 그리고 군부와 야권이 참여하는 공동통치기구인 주권위원회의 민간인 구성원 등을 구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 등 각료들을 구금하고 과도정부를 해산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부 지도자가 몇 주 내로 새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몇 주 안에 테크노크라트(전문 지식을 갖고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총리를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총리가 내각을 꾸리고 군과 함께 이 나라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총선 때까지 국민을 돕고 이끌 애국적인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르한 장군이 주도하는 군부는 지난 25일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정부 해산하고 압달라 함독 총리와 각료들, 그리고 군부와 야권이 참여하는 공동통치기구인 주권위원회의 민간인 구성원 등을 구금했다.
이어 군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023년 7월 총선을 치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발과 압박 속에 군부는 함독 총리를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병력을 배치해 출입 및 외부인 접촉을 제한하고 있다.
수단 수도 하르툼 등에서는 닷새째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군의 발포로 지금까지 최소 9명이 희생되고 170여 명이 부상했다.
meolakim@yna.co.kr
- ☞ '일용 엄니' 김수미-'일용이' 박은수 19년만에 재회
- ☞ "착용감 모를 정도"…최초 남녀공용 콘돔 시장 반응 어떨까
- ☞ 부산 앞바다 숨지고 실종된 모녀…어쩌다 유람선서 떨어졌나
- ☞ "엄마, 폰이 안돼 근데…" 버스에 울려 퍼진 여고생 목소리
- ☞ 오징어, 넷플릭스 '대박'…한국 창작자 '쪽박'
- ☞ 경찰과 대치하던 절도 피의자, 7m 아래로 추락 사망
- ☞ 휴대전화 알림창에 흉기 든 전 남친…인공지능 CCTV의 경고
- ☞ "공개 망신 주나"…불합격자 명단 함께 통보한 업체
- ☞ 경인아라뱃길서 30대女 3일째 실종…경찰 "수색 중"
- ☞ '섹시 새우' 니가 왜 거기서 나와…미기록종 제주서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주말에 뮤지컬 보기로 했는데"…7세 초등생 빈소 눈물바다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인천 강화군 전역 위험구역 설정…"대북 전단 살포 금지"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친모·친형 태운 차량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수입차 몰고 연 4회 이상 해외나가면서 국민연금 보험료 안 내" | 연합뉴스
- 인천서 초교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특수교육계 "격무 시달려" | 연합뉴스
- '마트 주차장서 타는 냄새가'…자살 기도자 구조한 마트 사장 | 연합뉴스
- 광주 아파트서 초등 1년생 재활용품 수거차량 치여 숨져(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