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달 거리두기 완화·부스터샷..서욱 '방역상황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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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군내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군인들의 평일 외출이 전면 허용된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COVID-19) 부스터샷(추가접종)도 이뤄진다.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에 따라 장병의 외출·박은 '평일 외출'이 우선 시행된다.
군 당국은 입영 장병 대상 방역관리의 경우 '입영 이후 2주간 격리 중 2회 PCR 검사'(1일·8일 차)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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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군내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군인들의 평일 외출이 전면 허용된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COVID-19) 부스터샷(추가접종)도 이뤄진다.
29일 서욱 국방장관은 국방부에서 제14차 코로나19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군 내·외 방역상황을 종합 평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합참의장·각 군 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국군의무사령관 등 70여 명의 현장 지휘관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내 거리두기 1차 개편에 따라 장병의 외출·박은 '평일 외출'이 우선 시행된다. 향후 위험도 평가를 거쳐 외출·박 조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휴가는 법령에 근거해 정상 시행되며 휴가 적체 해소 등이 필요한 경우 전투준비태세·방역관리 안의 범위에서 신축적으로 조정된다. 군 당국은 지난달 6일 '부대원의 20% 범위 내' 에서 휴가를 시행하고 있어 사실상 휴가는 정상화돼 있다.
면회의 경우 장병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가능하며 면회객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사적모임·행사·종교활동 등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체계가 준수된다.
부스터샷의 경우 우선 군 당국이 군 병원 의료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추진한다. 50여만명의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도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실시된다. 구체적 시행 방안은 군 당국이 질병 당국과 협의를 거쳐 마련하게 된다.
군 당국은 입영 장병 대상 방역관리의 경우 '입영 이후 2주간 격리 중 2회 PCR 검사'(1일·8일 차)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델타 변이 특성과 부대별 여건에 따라 4∼5일 차 PCR 검사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휴가 복귀자에 대해서는 현행 '휴가 복귀 후 2회 PCR 검사, 14일간의 격리(미접종자)·관찰(접종 완료자)'방침도 그대로 이어간다.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에 대한 대책으로 미사용 생활관, 임시 숙영시설 등을 활용한 밀집도 분산 등도 실시한다.
서욱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단계적 일상 회복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지휘관과 간부들부터 경각심을 갖고 솔선수범해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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