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찌릿찌릿한 '족저근막염', 방치했다간 점점 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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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테니스 동호회 활동을 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부터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이 관계자는 "족저근막염을 포함해 족부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큰 병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것"이라며 "병에 걸렸을 때 후회할 것이 아니라, 발바닥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발의 피로를 풀고, 높은 굽이 있는 신발보다는 운동화를 착용해 발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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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통합 근본적 치료 서비스
"어혈 줄이고 기혈 순환시켜야"
서울에서 테니스 동호회 활동을 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부터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고 넘겼으나 기대와 달리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발바닥은 물론 발가락이 찢어질 듯 아픈 통에 테니스 시합에서는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그 길로 병원을 찾았더니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가을철을 맞아 등산, 축구, 배드민턴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족저근막염’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뒤꿈치 뼈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섬유성 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첫발을 내디딜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찌릿찌릿’한 통증과 발가락을 발등으로 젖힐 때 나타나는 통증이 대표적 증상이다.
족저근막염은 염증 치료를 받고 증상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재발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운동선수들은 족저근막염 재발로 기량 저하를 겪는다. 사람이 움직일 때 발에 모든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발에 통증이 생기면 일상 생활이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인 ‘근막 섬유화’를 막는 근본적 치료법에 관심이 쏠린다.
족저근막염은 근막이 섬유화돼 신축성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신축성이 떨어지면 힘줄에 상처가 생기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염증이 생긴다. 족저근막 섬유화를 해결하지 않으면 통증 치료를 해도 병이 계속 재발한다. 족저근막염은 첫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다고 여겼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져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는 족저근막염이나 발가락 사이에 통증이 나타나는 지간신경종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이 달라서 쉽게 질환을 특정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검사로 질환을 정확히 진단 받는 것도 중요하다.
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는 DNA 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의 양방치료와 침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다스리고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돕고, X-ray, MRI, 또는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장덕한방병원 관계자는 “한의학에서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어혈(瘀血)에서 찾는다”며 “어혈을 줄이고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족저근막염을 포함해 족부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큰 병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것”이라며 “병에 걸렸을 때 후회할 것이 아니라, 발바닥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발의 피로를 풀고, 높은 굽이 있는 신발보다는 운동화를 착용해 발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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