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솔샤르, 이래서 짤린다..부임 후 5000억 지출-EPL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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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릴 만했다.
맨유 수뇌부는 경질을 하지 않았지만 토트넘전 결과에 따라서 맨유 감독은 바뀔 수도 있다.
솔샤르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무려 3억 1210만 파운드(약 5031억 원)를 사용했다.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로 맨유는 리그에서는 성적이 꾸준히 향상된 건 사실이나 결국 팬들이 원하는 트로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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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릴 만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승점 14점으로 7위, 토트넘은 승점 15점으로 6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번 경기는 양 팀 감독들의 입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이 상당히 위기에 처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아스톤 빌라, 에버턴을 넘지 못하더니 레스터 시티한테는 2-4 패배, 리버풀전에서는 0-5 대패를 당하면서 경질 위기에 봉착했다. 맨유 수뇌부는 경질을 하지 않았지만 토트넘전 결과에 따라서 맨유 감독은 바뀔 수도 있다.
이에 경기를 앞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솔샤르 감독에 대해서 분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자료는 솔샤르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에 순수 이적료로만 지출한 금액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무려 3억 1210만 파운드(약 5031억 원)를 사용했다. 2위인 아스널이 2억 7970만 파운드(약 4509억 원)를 지출했기 때문에 압도적인 1위다.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로 맨유는 리그에서는 성적이 꾸준히 향상된 건 사실이나 결국 팬들이 원하는 트로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카라바오컵이나 FA컵에서라도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면 지금 정도의 비판을 받지 않겠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비야레알을 넘지 못해 좌절을 맛봤다.
그래서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라는 거물급 선수 3명을 데려와 우승권 전력을 구축했지만 성적은 퇴보하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날두에게 쏠린 공격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비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태클 시도 20위(104회), 경합 성공 20위(376회), 슈팅으로 이어진 실수 20위(7회), 무실점 경기 15위(1회) 등 수비 지표에서 거의 강등권 팀에 가까운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로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 비사카, 바란을 사는데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는 걸 감안하면 충격적인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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