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공동 선두 DB 이상범 감독 "스피드로 맞받아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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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로 맞받아칠 예정이다." 경기 전 밝힌 DB 이상범 감독의 각오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감독은 "상대가 빠른 팀이고 공격적이다. 스피드를 제어해야 하는데 (우리도) 지지 않고 빠른 농구로 맞받아치자고 주문했다"며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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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로 맞받아칠 예정이다." 경기 전 밝힌 DB 이상범 감독의 각오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는 현재 5승 2패로 리그 공동 선두(서울 SK)를 달리고 있다. 3위 서울 SK와 수원 KT와는 1경기 차.
이날 상대 KGC는 리그 8위(3승 4패)를 달리고 있지만 1옵션 오마리 스펠맨을 필두로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치고 있다. 경기 당 평균 득점 85.6점(리그 3위)에 3점슛 성공 1위(9.7개)다.
이상범 감독은 이점을 경계했다. 이 감독은 “상대가 빠른 팀이고 공격적이다. 스피드를 제어해야 하는데 (우리도) 지지 않고 빠른 농구로 맞받아치자고 주문했다”며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이날 키포인트로 두 가지를 강조한 이 감독은 “첫 번째로 공격리바운드를 조심해야 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공수에서 어렵다. 단속을 잘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두 번째로 (안양) KGC 슈터 전성현을 막아야 한다. (전)성현이가 터지기 시작하면 주변 선수들도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성현에 대한 수비는 김영훈한테 맡길 예정이다. 이 감독은 “(오늘은) 슛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먼저 (김)영훈이가 맞는다. 쉬운 찬스는 최대한 주지 말고 힘들면 스위치 디펜스로 팀원들이 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며 기대를 걸었다.
스펠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삼성전에서 부진한 스펠맨(4점)이지만 올 시즌 가장 위협적인 외국선수 중 한 명이다.
이에 이 감독은 “(얀테) 메이튼의 발목 상태가 좋아졌다. 우선 1대1로 수비시킬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 (레나드) 프리먼을 투입해 수비 부담을 줄여줄 생각이다”고 제어를 다짐했다.
끝으로 최근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 김훈 상태를 전한 이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갖고 있던 피로 골절이 아직 다 낫지 않았다. 본인은 뛰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은 상태다. 2군에서 차차 몸을 끌어올려 볼 생각이다”며 코트로 나섰다.
#글_최설기자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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