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김승기 KGC 감독이 강조한 오늘 경기의 키 포인트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 팀 사령관 모두 그 어느 경기보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이상범 감독은 "KGC가 상당히 빠른 팀이고, 스피드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다 보면 공수 양면에서 어려워진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공격 리바운드를 강조했다"며 경기 준비 상황을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 팀 사령관 모두 그 어느 경기보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원주DB가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를 상대한다.
원주 DB가 다시 단독 1위를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지난 KCC와의 경기에서 얀테 메이튼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선수들이 하나 된 모습을 보이며 연패 위기를 모면했다.
이상범 감독은 “KGC가 상당히 빠른 팀이고, 스피드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다 보면 공수 양면에서 어려워진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공격 리바운드를 강조했다”며 경기 준비 상황을 말했다.
최근 경기에선 이민석(188c, G), 정호영(186cm, G), 이준희(!92cm, G)등 경험이 비교적 많지 않은 선수들이 출전해, 선배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 주고 있다. 수비에서의 적극성을 띠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팀 내의 치열한 경쟁 덕(?)에 컵 대회와 시즌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스텝 업을 예고했던 김훈은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 로스터에도 이름을 못 올리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김)훈(193cm, F)이가 지금 피로골절이다. 100%의 컨디션으로 활용이 불가능하고, 수비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다. 제일 애매한 부상이라 2군에서 충분히 재활 후 기용할 생각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와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부상이 맞물렸다.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훈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준희가 최근 특히 좋다. 앞으로 디비의 미래가 되어야 할 선수다. 수비나 스피드에서의 업그레이드를 강조했다. 팀에서 정말 필요한 선수다. 정체되어 있으면 본인 스스로 많이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스피드는 팀 내 최고다”며 신인들의 성장을 만족해했다.
한편, 안양 KGC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에게 패하고 원주를 방문했다. 안양 KGC는 주 득점원인 오마리 스펠맨이 배수용에게 꽁꽁 묶였다. 대릴 먼로도 6점을 기록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전 김승기 KGC 감독은 “반성을 많이 했다. 우승을 2번이나 했는데도 아직 내가 모자란 부분이 있구나 생각했다. 선수들이 흥분을 하자 나도 흥분했다. 오늘 경기는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며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KGC는 최근 경기에서 높은 주전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벤치 멤버인 이우정, 한승희, 함준후 등 경험이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또한 KGC는 삼성의 높이에 열세를 보이며, 40분 내내 추격만 하다 경기를 마쳤다. 이와 반대로 DB는 KCC와의 경기에서 1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투지를 보였다. 분명 오늘 KGC가 경계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세근이도 몸이 안 좋고, 전체적으로 준비가 많이 힘들다. 백업들과 주전과 편차가 커서 너무 아쉽다. 선수 구성에서 어려움이 있다. 내 책임이라 생각하고 선수 수급에 신경 쓰겠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계속해, “먼로가 잘해주고 있지만, 스펠맨이 잘 해줘야 공백이 안 생긴다. 어리고 호흡을 못 맞췄다 보니 팀 디펜스를 잘 못따 라가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팀이 원하는 디펜스를 하라고 주문했다. KGC는 지금 바닥이기 때문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하며 오늘 경기의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