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산량 감소에..알루미늄 가격 13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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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력난과 탄소배출 규제로 알루미늄 생산을 줄이자 알루미늄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중국에서 전력난이 시작된 이후 알루미늄 생산이 230만t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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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력난과 탄소배출 규제로 알루미늄 생산을 줄이자 알루미늄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SCMP는 "이달 알루미늄 가격은 1t당 3천 달러, 우리 돈 약 351만 원으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이전까지 t당 1천500∼2천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중국에서 전력난이 시작된 이후 알루미늄 생산이 230만t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통제로 알루미늄 생산 제한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NG 이코노믹스의 워런 패터슨과 원야오 분석가는 지난 26일 보고서에서 "최근 문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비철,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알루미늄 생산 능력 제한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지입니다.
그러나 네이멍구를 비롯해 광시, 윈난, 닝샤 등지의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전력난 속에서 생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S&P 글로벌 플랫츠의 목연청 분석가는 SCMP에 "알루미늄 공급 부족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본다"며 "겨울이 다가오면 에너지는 더 많이 소비될 것이며 전력 부족은 최소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양효경 기자 (snowdro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10979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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