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체험·전시 운영

서울 성수동 카페 ‘쎈느’에 마련된 ‘아케인’ 체험 전시관 외부전경.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쎈느’에서 체험 전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아케인’이 첫 공개되는 11월 7일까지 총 10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국내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6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준비한 작품 전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아케인’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로 구성됐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는 카페 ‘쎈느’의 모든 공간에 ‘아케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낼 수 있는 요소로 배치했다. 건물 내 곳곳에는 6명의 현대미술 아티스트가 ‘아케인’을 주제로 작업한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총 12종의 작품은 ‘아케인’의 스토리를 ▲성장 ▲대립 ▲갈등 ▲분노 ▲연결 등 5가지 키워드로 풀어냈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다. 2층에 구성된 ‘징크스 아지트’에선 나만의 그래피티를 작업할 수 있다. 파괴의 현장에 언제나 그래피티를 남기는 징크스와 함께하는 콘셉트다. ‘마법공학연구소’에선 필트오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골라 에코백과 자수 네임택을 직접 만들 수 있다. 1층 카페에선 ‘아케인’의 배경이 되는 두 도시의 분위기를 미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진보의 도시 ‘필트오버’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상큼한 향의 원두와 지하도시 ‘자운’의 분위기에 걸맞은 강렬한 향의 원두 등 두 가지 커피와 쿠키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성수동 카페 ‘쎈느’에 마련된 ‘아케인’ 체험 전시관 내부전경.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외부 테라스에는 ▲마법공학머신, ▲아이언&글래스 타투(Iron & Glass tattoo)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포토존이 마련됐다. ‘마법공학머신’을 통해 ‘마법공학캡슐’을 획득한 사람에겐 ‘아케인’ 속 주인공인 챔피언 ‘징크스’와 ‘바이’의 굿즈를 증정한다. ‘아이언&글래스 타투’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는 ‘필트오버’와 ‘자운’ 두 도시를 모티브로 한 폰트 디자인의 디지털 타투 체험이다.

아울러 ‘라이엇 스토어’도 운영한다. 오는 11월 7일 온라인 출시 예정인 ▲베어브릭 징크스 ▲징크스 넨드로이드 ▲아케인 바이와 파우더 스태츄 ▲케이틀린 Unlocked 스태츄로 구성된 네 가지 아케인 컬렉션을 온라인보다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징크스와 바이 포스터를 증정한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은 “첫 번째 애니메이션 출시를 기념해 예술 작품, 체험 프로그램, 식음료 등을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아케인의 세계관을 제시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LoL 유니버스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아케인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케인’은 오는 11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첫 화는 트위치 동시 중계로도 감상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