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감광액 소재업체 '엔씨켐' 경영권 인수
이축복 2021. 10. 29. 18:42
575억원에 경영권 사들여
첨단산업 투자 목적
공정위 결합승인 밟아야
첨단산업 투자 목적
공정위 결합승인 밟아야
삼양그룹이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을 인수해 첨단산업 소재 개발에 나선다.
삼양홀딩스는 29일 엔씨켐의 경영권 지분을 약 57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대상 주식은 매도인이 소유하고 있는 엔씨켐 보통주식 13만3000주(지분율 49.92%)다.
이번 계약은 삼양그룹이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근간이 되는 소재산업 육성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삼양그룹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산업용 소재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우리나라 첨단산업과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켐은 2008년 이창민 대표가 설립한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소재 전문업체다. 감광액은 반도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공정에서 핵심적인 소재다. 엔씨캠은 감광액 생산에 필요한 폴리머(중합체) 및 광산발생제(PAG)를 주력으로 지난해 5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홀딩스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최종 매매대금을 지급해 올해 안으로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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