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양궁대표 1차 선발전 1위..여자는 이은경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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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은경(순천시청)이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김제덕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1차 선발전에서 배점 32점을 기록해 리커브 남자부 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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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은경(순천시청)이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김제덕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1차 선발전에서 배점 32점을 기록해 리커브 남자부 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제덕과 함께 도쿄올림픽과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배점 31·청주시청)과 오진혁(배점 26·현대제철)도 각각 2위와 7위로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1차 선발전에서 남녀 32명씩을 선발하는 가운데, 여자부에서는 이은경이 배점 3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은경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 장혜진(LH)과 함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올해 여자 대표팀 3인방 중에서는 강채영이 배점 30점을 기록하며 넉넉하게 3위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으나 장민희(인천대)와 안산(광주여대)은 중위권에서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각각 11위(배점 22), 14위(배점 19)로 통과했다.
이번 1차 선발전에서는 김제덕을 포함해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 한솔(홍성여고), 임시현(서울체고), 조수빈(예천여고), 김나리(여강고) 등 총 6명의 고교 궁사가 선배들을 제치고 남녀 32명 안에 들어 한국 양궁의 미래를 밝혔다.
김나리는 한국 최고 권위 대회인 2019 현대자동차 정몽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한솔은 올해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여자 개인전 1위에 올랐다.
한편, 컴파운드 선발전에서는 김윤희(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 소채원(현대모비스·이상 여자),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최용희(현대제철), 김태윤(서울시양궁협회·이상 남자) 등 총 8명이 선발되었다.
리커브 남녀 상위 8명과 컴파운드 남녀 4명은 12월 진행되는 동계 훈련에 들어간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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