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대박에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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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수익성 확대를 앞세운 주요 자회사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효성은 올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274.2% 증가한 1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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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수익성 확대를 앞세운 주요 자회사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효성은 올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274.2% 증가한 1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13억원과 171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의 실적 개선에 더해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 효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이 2분기 매출(9468억원)·영업이익(2180억원) 대비 각각 9.0%, 19.4% 하락한 것은 회복국면 추세던 글로벌 경제의 대외여건 악화와 효성TNS 등 연결 자회사 실적 하락에 따른 것"이라며 "4분기엔 대내외 여건 정상화에 따라 전체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효성티앤씨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5%, 555.4% 증가한 2조3882억원과 4339억원을 기록했다. 스판덱스 판매호조 외에도 8월 증설한 터키공장 가동 정상화 및 친환경 섬유 '리젠'의 판매량 상승 등이 더해진 성과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9671억원의 매출을 낸 효성첨단소재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4.8% 늘어난 13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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