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명 변경에 비판·조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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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 운영사로 변신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지만, 조롱에 가까운 초기 반응이 온·오프라인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혐오 발언, 허위 정보, 극단주의 사상을 유포한다는 비판에 맞닥뜨린 페이스북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기보다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식으로 주의를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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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 운영사로 변신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지만, 조롱에 가까운 초기 반응이 온·오프라인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혐오 발언, 허위 정보, 극단주의 사상을 유포한다는 비판에 맞닥뜨린 페이스북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기보다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식으로 주의를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리처드 블루먼솔 미국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사명 변경은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시도"라며 "페이스북은 개인정보나 아이들의 웰빙에는 관심이 없고, 혐오와 집단 학살만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에드 마키 상원의원도 "페이스북을 메타라고 불러달라지만, 우리는 프라이버시·민주주의·아이들에 대한 위협으로, 그냥 있는 그대로 부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는 '메타'라는 이름 자체를 조롱하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미디언이자 프로듀서인 마이크 드러커는 "너무 대충 만들었다. 컨설턴트 회사들이 수백만 달러를 받고는 대충 먼저 떠오른 초안을 내놓고 돈을 받아 챙겼다"고 조롱했습니다.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는 트위터 계정 이름을 'Meat(고기)'로 변경하고는 "사명을 변경했다"고 능청스럽게 공지했습니다.
'Meat'는 'META'의 철자 순서만 바꾼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경쟁사인 트위터는 공식 계정에서 마치 대단한 뉴스를 발표하는 듯이 "빅 뉴스!"라고 하더니 "ㅋㅋㅋ 농담이다. 사명은 그냥 트위터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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