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美 게임개발사 5800억에 인수
임영신 2021. 10. 29. 18:27
'언노운 월즈' 지분 100% 인수
6개 스튜디오 체제로 신작 개발
배틀그라운드 쏠림 한계 극복 목적
6개 스튜디오 체제로 신작 개발
배틀그라운드 쏠림 한계 극복 목적
크래프톤이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분 100%를 5억 달러(5858억원)에 인수하며, 언아웃(Earn Out) 방식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억5000만 달러(2929억원)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지난 8월 크래프톤 상장 이후 게임 개발사에 대한 첫 대규모 투자다.
언노운 월즈는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서브노티카 등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에 기반한 PC· 콘솔 게임을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쏠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해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바일 게임 개발에 강점이 있는 드림모션을 인수하며 총 5개의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언노운 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스튜디오로 다양한 PC·콘솔 게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 이후 언노운 월즈의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언노운 월즈의 합류로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라며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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