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美 게임사 '언노운월즈' 5858억 주고 샀다

김미희 2021. 10. 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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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언노운 월즈는 게임 제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높은 기술력을 겸비한 개발사이며,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으로 전 세계 게이머를 사로잡는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면서 "언노운 월즈 합류로 크래프톤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게이머를 위한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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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노티카,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만든 북미스튜디오
잠재력 있는 신규 IP, PC와 콘솔 분야 개발 인력 확보
크래프톤의 독립 개발스튜디오로서 게임개발 역량 강화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5억 달러(약 5858억원)에 달한다. 크래프톤 측은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억 5000만 달러(약 2929억원)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언노운 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독립 스튜디오로서 다양한 PC 및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인수 이후 언노운 월즈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언노운 월즈는 2001년 미국에서 찰리 클리블랜드와 맥스 맥과이어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언노운 월즈는 설립 후 다양한 컨셉트를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게임화해왔으며, 게이머들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탁월한 실력을 갖춘 스튜디오로 꼽힌다.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빌로우 제로 등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에 기반한 PC 및 콘솔 게임을 선보였다. 오는 2022년 얼리엑세스를 목표로 새로운 장르 신규 PC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번째 인수 대상으로 잠재력이 큰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선택했다. 크래프톤은 뛰어난 게임 개발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새로운 게임과 IP를 확보하는 동시에 우수한 글로벌 게임 개발 인력을 보강하게 됐다.

크래프톤은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5858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크래프톤 제공

언노운 월즈 최고경영자(CEO) 찰리 클리브랜드는 “서브노티카와 배틀그라운드는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수정과 피드백을 발판으로 성공에 이르렀다”면서 “크래프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언노운 월즈는 게임 제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높은 기술력을 겸비한 개발사이며,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으로 전 세계 게이머를 사로잡는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면서 “언노운 월즈 합류로 크래프톤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게이머를 위한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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