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첼시 선수들, '잘하고 있는' 베르너에게 더 좋은 패스 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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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티모 베르너(25, 첼시)가 살아나려면 첼시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르너는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로 왔다.
파브레가스는 "베르너는 너무 잘 뛰는데 가끔 동료들이 그를 보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패스를 하지 못해 아쉽다. 이에 대해 베르너는 마치 진절머리가 나는 듯한 표정을 보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베르너의 결정력을 꼬집기보다 첼시 주변 동료들이 양질의 패스를 넣어주지 못하는 부분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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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티모 베르너(25, 첼시)가 살아나려면 첼시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르너는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로 왔다. 라이프치히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베르너는 특유의 침투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파고 들어 마무리를 짓는 패턴으로 라이프치히 공격을 책임졌다. 공격력이 다소 부족했던 첼시 입장에선 베르너 영입은 꼭 필요했다.
하지만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 득점 본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속도, 침투, 연계 면에선 준수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빅 찬스 미스'를 수도 없이 선보였다. 프랭크 램파드 경질 후 온 토마스 투헬 감독도 베르너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으나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 12골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삼킨 베르너였다.
올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베르너는 지난 시즌과 같았다. 여전히 빅 찬스 미스를 자주 범하고 있다.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불과한 상황이다. 최근엔 부상까지 당하는 불운에 시달렸다. 달라진 2년차를 기대했던 팬들도 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베르너 마무리 능력에 파브레가스는 다른 입장을 취했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뛴 미드필더로 패스에 일가견이 있었다. 현재는 AS모나코에서 뛰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2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베르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주관적 생각을 드러냈다.
파브레가스는 "베르너는 너무 잘 뛰는데 가끔 동료들이 그를 보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패스를 하지 못해 아쉽다. 이에 대해 베르너는 마치 진절머리가 나는 듯한 표정을 보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베르너의 결정력을 꼬집기보다 첼시 주변 동료들이 양질의 패스를 넣어주지 못하는 부분을 언급한 것이다.
팬들의 의견은 나눴다. 한 팬은 "베르너 빅 찬스 미스 숫자를 봐라! 파브레가스 말을 틀렸다"고 했다. 반대 생각을 가진 팬은 "동료들은 베르너를 더 활용해야 한다. 마치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속도를 이용하는 것처럼!"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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