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3분기 영업익 329억..전년比 32.1%↑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효성화학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6306억원, 순이익은 120.6% 증가한 14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폴리프로필렌(PP)사업 부문은 코로나로 인한 7~9월 베트남 현지 고객사 셧다운으로 전 분기에 비해 판매가 부진했다. 당초 내년 1분기로 계획됐던 정기보수를 3분기에 실시한 것도 3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다.

효성화학은 "하반기 베트남 PP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면서 증설에 따른 추가 이익이 기대된다"며 "3분기를 저점으로 2023년까지 실적이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불화질소(NF3) 부문의 경우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세정용 'F2N2' 가스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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