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쇼핑몰 솔루션 B2B 스타트업 맞손, 고객관리 고도화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쇼핑몰 솔루션 아임웹과 고객주문정보 연동 시스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거래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고객과의 소통을 사업자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회원을 확보해 쇼핑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채널코퍼레이션과 같은 달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임웹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 기업은 온라인 쇼핑몰의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널톡은 채팅과 CRM(고객관리)을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과 비즈니스를 연결한다. 아임웹은 개발·포토샵·코딩 등 전문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가 연동한 고객 주문정보 시스템은 쇼핑몰 관리자와 고객이 효율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임웹에서 채널톡을 이용하면 고객의 회원정보, 고객행동, 주문상품, 결제수단, 배송정보, 예약정보 등 구체적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는 고객과 상담할 때 구매이력, 회원정보, 주문상품 등을 묻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정보나 주문내역을 설명하지 않아도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채널코포레이션은 이번 서비스 연동을 기념해 아임웹 고객사(월간 활성 사용자수 8000명 이하)에 채널톡의 모든 기능을 6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채널톡은 온라인 기반 사업들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이라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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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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