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주 동남부 폭우로 16만 가구 정전..나무 뿌리째 뽑히고 가옥 파손돼

정혜영 2021. 10. 29. 18: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멜버른 등 호주 동남부에서 이틀째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호주 ABC방송은, 어제(현지시간 28일) 빅토리아주 남부에서 시속 100㎞가 넘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가옥이 파손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송전선이 파손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16만 가구 이상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멜버른에서 서쪽으로 235km에 떨어진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서 한때 시속 143km의 돌풍이 몰아쳤다고 밝혔는데요. 멜버른 공항에서는 한때 시속 119km, 멜버른 시내에서는 한때 115km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애들레이드가 위치한 호주 남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도 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로 수천 가구가 정전되고, 재산 및 농작물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빅토리아주 곳곳에 여전히 악천후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빅토리아주 응급서비스(SES)는 수백 명의 구조 요청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정혜영 기자 (he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