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이름 버린 저커버그, NFT까지 손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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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로 사명을 바꾸며 메타버스에 야심을 드러낸 페이스북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날 '호라이즌 워크룸(회의실)' 등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NFT 지원 계획을 내비쳐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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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지갑 '노비'와 연동 추측도 나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메타(Meta)’로 사명을 바꾸며 메타버스에 야심을 드러낸 페이스북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원본을 증명하는 일종의 진품 보증서다.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연례 행사인 ‘커넥트 콘퍼런스’를 열어 새 이름과 메타버스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가 메타버스 회사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 티커도 ‘FB’에서 ‘MVRS’로 바뀐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과 물리적 현실이 혼합된 디지털 세계의 개념이다.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해온 페이스북이 이번엔 아예 사명까지 바꾸며 메타버스를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날 ‘호라이즌 워크룸(회의실)’ 등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NFT 지원 계획을 내비쳐 주목받았다. 메타버스 내에서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들이 디지털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인데, NFT 거래를 지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저커버그가 “디지털 상품을 도입하겠다”고 했고, 이날 공개된 데모 영상에서도 NFT와 가상 상품이 메타버스 내 전시돼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비샬 샤 페이스북 메타버스 제품 책임자도 암호화페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사람들은 NFT와 같은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더 쉽게 판매하고 디지털 공간에 전시하며 다른 사람에게 안전하게 재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벌써부터 페이스북의 금융 사업부문인 ‘페이스북파이낸셜’이 NFT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 ‘노비’도 개발하고 있는 만큼 NFT 마켓과 노비가 연계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현재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관련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보다 1.51% 상승 마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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