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스마트폰 출하 전년比↓,매출은↑..삼성·애플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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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 전 세계적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42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등 일부 스마트폰 업체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매출은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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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일부 업체 출하량 전년比 감소했지만
"중고가 가격 제품이 수요 흡수"
매출 사상 최대
[파이낸셜뉴스] 올 3·4분기 전 세계적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42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등 일부 스마트폰 업체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매출은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은 3·4분기 69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8040만대) 대비 14%가량(1140만대)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공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전분기보다는 20% 증가했다.
아만 차우드하리(Aman Chaudhary)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 시리즈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샤오미는 부품 공급 부족에 큰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440만대를 출하했다.
이처럼 반도체 등 스마트폰 공급 부품 수급 부족과 중국과 유럽 등 일부 시장의 낮은 회복세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일제히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룬 파탁(Tarun Patha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수요공급 불일치로 대부분의 스마트폰 부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일부 모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그 결과, 중고가 가격대 제품에 수요가 몰렸고, 출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액 기준으로는 3분기 기준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애플과 삼성은 각각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13과 폴드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아만 차우드하리 연구원 역시 "상위 5개 브랜드는 공급부족이 없었더라면 훨씬 좋은 실적을 거두었겠지만, 위기 속에서도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해왔다"고 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출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000억달러(117조1000억)를 초과했다. 애플은 출하액 기준 37%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도 폴더블폰의 성공적인 출시로 전분기 대비 출하액이 32% 증가했다.
#아이폰 #애플 #스마트폰 #삼성 #폴더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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