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얀마 군부' 고문 긴급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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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지난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전국적으로 조직적인 고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려를 표시하고, 믿을 수 있는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AP통신은 미얀마 군부에 체포됐다 풀려난 여성과 아동 등 28명을 인터뷰해 군부의 고문을 폭로하고, 위성사진을 통해 전국 12개 심문센터에서 9천 명 이상이 고문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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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지난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전국적으로 조직적인 고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려를 표시하고, 믿을 수 있는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AP통신은 미얀마 군부에 체포됐다 풀려난 여성과 아동 등 28명을 인터뷰해 군부의 고문을 폭로하고, 위성사진을 통해 전국 12개 심문센터에서 9천 명 이상이 고문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2명이 고문으로 사망하자 군인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시신에 포도당 링거를 연결했고, 군 의사는 부검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미얀마 고위 지휘관 보좌관의 증언도 실었습니다.
AP는 131명이 고문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톰 앤드루스 UN 미얀마 특별조사위원은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 이후 미 민주당과 공화당은 일제히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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