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부회장에 윤창운..신임 임원 85%가 40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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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부회장에 승진 보임하는 등 45명에 대한 202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29일 실시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는 자율 책임 경영의 큰 틀 아래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됐다"며 "과감한 세대교체와 능력 있는 40대 신임 임원 발탁을 통해 그룹의 역동적 성장을 꾀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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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따른 성과주의 원칙 적용
김정일·이진용은 사장으로 승진
미래성장 대비 여성 등용도 두각
코오롱그룹이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부회장에 승진 보임하는 등 45명에 대한 202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29일 실시했다. 젊은 임원의 대거 발탁을 통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이루며 혁신 성장을 향한 그룹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신임 부회장은 8년 동안 코오롱글로벌을 이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풍력 사업과 모듈형 건축 사업 등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 부회장은 앞으로 그룹의 미래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역할을 맡아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등과 함께 그룹을 이끈다. 신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실적을 견인한 방민수 대표이사 전무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텔·레저 부문의 호실적을 올린 장재혁 LSI/MOD 전무는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김성중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 전무, 코오롱글로벌의 BMW 본부와 건축본부를 각각 맡고 있는 전철원 전무와 조현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특히 젊은 세대의 발탁이 눈에 띄었다. 신임 상무보 21명 중 18명이 40대로 40대 신임 임원의 비중이 85%를 넘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는 자율 책임 경영의 큰 틀 아래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됐다”며 “과감한 세대교체와 능력 있는 40대 신임 임원 발탁을 통해 그룹의 역동적 성장을 꾀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계열사들의 목표 초과 달성 성과를 반영해 신임 임원 승진을 큰 폭으로 단행하며 미래 성장을 향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를 시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여성 인력의 육성을 강조해온 만큼 올해 인사에서도 여성 임원의 등용이 두드러졌다. 골프패션 브랜드 사업을 맡고 있는 문희숙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으며 김정인 ㈜코오롱 수석이 상무보에 발탁됐다. FnC부문의 프리미엄 골프패션 브랜드 지포어(G/FORE)의 김윤경 BM과 여성복 럭키슈에뜨의 장정애 BM도 각각 상무보로 승진해 총 4명의 여성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정기 인사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된 것과 관련해 코오롱 측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선제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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