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싸움에 속이 타냐고? 저도 흥미진진하다" 허삼영, 운명의 2연전 앞둔 각오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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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 팬들은 치열한 1위 싸움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겠지만 사령탑은 속이 타들어갈 듯.
허삼영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될 수 있으면 투입하지 않고 중간으로 꾸려가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만에 하나 일요일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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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21 KBO 리그 1위 싸움도 마찬가지. KT가 28일 NC와의 더블헤더를 1승 1무로 마감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야구 팬들은 치열한 1위 싸움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겠지만 사령탑은 속이 타들어갈 듯.
허삼영 감독은 29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저도 흥미진진하다. 타이트한 경기를 하면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긍정적으로 본다. 창원까지 왔는데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총력전을 펼쳐야 할 시기가 왔다. 이번 2연전에서 올 시즌 농사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타이 브레이크 변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원태인이 선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허삼영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될 수 있으면 투입하지 않고 중간으로 꾸려가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만에 하나 일요일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실책을 범한 키스톤 콤비 김상수와 김지찬에 대해 “향상 대량 실점은 연타보다 볼넷과 실책이 동반된다. 하나의 과정이라고 본다. 김상수와 김지찬이 오늘 내일 경기에서 더 집중하면 된다”고 감싸 안았다.
삼성은 박해민 구자욱 오재일 피렐라 강민호 김동엽 이원석 김상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동엽이 선발 기용 배경에 대해 “NC 선발 루친스키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았지만 타석에서 좋은 타이밍을 보여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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