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현대차 공동 개발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공개

원호섭 2021. 10. 29.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제조산업에서 농업용으로 확대 적용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전남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전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로봇은 조끼형 로봇 '벡스'와 지게형 로봇 '에이치 프레임', 의자형 로봇 '첵스' 등 3종이다. 벡스는 장시간 팔을 들어 올리는 작업 시 팔과 어깨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장비로 전원을 따로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무게도 2.5㎏으로 가볍다. 에이치 프레임은 물체를 바닥에서 허리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작업에 효과적이고 첵스는 앉은 자세에서 착용자의 자세를 지지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현대로템은 "이 제품들은 농업 현장에서 높은 곳에 있는 과일 수확이나 무거운 수확물 운반, 키가 작은 작물 관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보급 사업'에서 '농작업에 적합한 웨어러블 로봇의 농기계화 개발 및 보급'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