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배터리 기업에 투자
서진우 2021. 10. 29. 17:36
전고체배터리 공동개발 협약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배터리 개발업체 '팩토리얼 에너지'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29일 현대차·기아는 팩토리얼 에너지와 최근 공동 개발 협약(JDA)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팩토리얼 에너지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의 셀과 모듈, 시스템을 만들고 배터리 양산과 실제 전기차에 탑재하는 단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전기차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1회 완충 후 주행가능 거리를 20∼50% 늘릴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전략적 투자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현대차·기아는 이번에 팩토리얼 에너지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2차전지를 이루고 있는 양극과 음극을 비롯해 전해질 등이 고체로 이뤄진 전지를 말한다.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지인 리튬 이온 배터리도 2차전지이지만 액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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