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타자 2명도 선택지" 장타 목마른 사령탑, 깜짝 카드 내놓았다 [오!쎈 광주]

이선호 2021. 10.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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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타자 2명도 생각해볼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9일 두산 베어스와 광주경기를 앞두고 2022시즌 선발진 운용을 설명하면서 외인 타자 2명을 언급했다.

그래서 장타력 보강을 위해 외인타자 2명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후보들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은 없어서 하는 고민보다 좋다. 아직 정한 것은 없지만 외인 타자 2명도 옵션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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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외인타자 2명도 생각해볼 수 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22시즌 외인 엔트리에 관련해 흥미로운 옵션을 내놓았다. 타자를 2명을 기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장타력 부재라는 팀의 숙제 해결 차원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9일 두산 베어스와 광주경기를 앞두고 2022시즌 선발진 운용을 설명하면서 외인 타자 2명을 언급했다.

KIA는 오프시즌 FA 양현종이 입단하면 임기영 이의리, 올해 떠오른 새 얼굴 윤중현, 한승혁까지 토종 선발들이 넘쳐난다.

또 이민우와 김유신, 김현수 등도 후보군에 있다. 만일 외인 투수 2명으로 가면 선발진이 넘친다. 그래서 장타력 보강을 위해 외인타자 2명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후보들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은 없어서 하는 고민보다 좋다. 아직 정한 것은 없지만 외인 타자 2명도 옵션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 (외인투수를 놓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다. 올해 팀에 부족한 부분은 장타력과 파워 부재였다. 이전 롯데와의 2경기(사직)에서 장타를 채우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었다. 박찬호가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황대인은 3점짜리 홈런을 터트렸다"며 설명했다. 

KIA는 올해 역대급 장타력 부재에 시달렸다. 최형우와 나지완의 부상, 프레스턴 터커의 부진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저 홈런에 그치고 있다. 작년 홈런 130개에서 64개로 폭락했다.

그 해결책을 외인타자 2명으로 메우겠다는 사령탑의 의지가 담겨진 말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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