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본 소비자지수 39.2 1.4P↑.."2개월째 개선 코로나 이전 회복"

이재준 2021. 10.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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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2021년 10월 소비자 태도지수는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가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2개월 연속 개선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29일 내각부가 발표한 10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전월 37.8보다 1.4 포인트 올라간 39.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확연하게 줄어 10월부터 긴급사태 선언과 만연방지 조치가 모두 풀리면서 소비자 심리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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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각부 기조판단 '회복 움직임 계속' 상향 제시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1.10.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2021년 10월 소비자 태도지수는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가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2개월 연속 개선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29일 내각부가 발표한 10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전월 37.8보다 1.4 포인트 올라간 39.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019년 5월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확연하게 줄어 10월부터 긴급사태 선언과 만연방지 조치가 모두 풀리면서 소비자 심리가 좋아졌다.

지수를 구성하는 4개 지표 가운데 '수입 증대 방식'과 '고용환경'은 9월에 비해 개선했고 '살림살이'와 '내구소비재 매입시 판단' 경우 거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입 증대 방식'은 1.0 포인트 상승한 39.1, '고용환경'이 4.9 포인트 올라간 41.0이다. '살림살이'는 0.1 포인트 저하한 39.1, '내구소비재 매입시 판단'도 0.1 포인트 떨어진 37.7이다.

내각부는 "10월 코로나 감염이 진정되고 긴급사태 선언도 해제해 경제활동 재개가 점차 진행하는 과정에 조사가 이뤄졌다. 이런 요인이 소비자 마인드에 플러스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내각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각부는 이런 상황을 토대로 소비자 심리 기조판단을 종전 "여전히 심각하지만 회복 움직임이 있다"에서 "회복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로 상향했다. 6월 이래 4개월 만이다.

평소 자주 사는 물건의 1년후 물가전망(2인 세대 이상 대상)은 '상승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월보다 3.4 포인트 증가한 85.9로 2019년 9월 이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저하한다'고 밝힌 비율은 0.8 포인트 하락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영향을 주었다.

내각부는 물가예상 판단도 "상승한다고 전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로 상향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살림살이'와 '수입 증대 방식', '고용환경', '내구소비재 매입시 판단'의 4개 지표에 대한 소비자의 향후 반년간 전망을 5단계로 평가해 듣고서 지수화한 것이다.

전원이 "좋아졌다"고 답하면 100으로 모두 "나빠졌다"고 평가하면 제로(0)로 계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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