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출 억제에 희토류 가격 10년래 최고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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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희토류의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로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이 휴대폰, PC, 친환경차까지 전략물질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물량을 제한하면서 전세계에 희토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전력난도 공급 차질을 악화시켰고, 희토류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반적인 생산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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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희토류의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로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전력난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데다, 당국의 기업규제까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희토류는 17가지의 희소한 광물질을 지칭하는 용어다. 첨단 가전제품부터 군사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돼 '산업용 금'으로도 불린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상하이 스틸홈 전자상거래의 자료를 인용, 대표 희토류 화합물인 '프라세오디뮴(Pr)-네오디뮴(Nd) 산화물'의 가격이 이날 기준 톤(t)당 73만5000위안(약 1억3400만원)으로 201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두 원소는 처음에는 한 원소로 알려졌으나, 1885년 서로 다른 원소라는 점이 밝혀졌다. 영구자석으로 쓰이는데, 특히 네오디뮴을 통해 만드는 자석은 현재까지 개발된 영구자석 중 가장 강하다. 강한 자기장이 요구되는 정보기술(IT) 전자기기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프라세오디뮴은 항공기 엔진용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을 만드는 합금제로 사용된다. 개방형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에 쓰이는 자석도 프라세오디뮴과 네오디뮴을 활용해 만든다.
앞서 지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의 월간 자료를 인용, 중국 내 마그네슘 가격이 9월 한때 톤당 7만 위안(약 128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0년간 톤당 1만4000∼2만 위안에 거래됐던 마그네슘이 지난 9월 말∼10월 초 5만 위안이 넘는 등 두 배 이상으로 오른 것이다.
블룸버그는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이 휴대폰, PC, 친환경차까지 전략물질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물량을 제한하면서 전세계에 희토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전력난도 공급 차질을 악화시켰고, 희토류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반적인 생산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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