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어닝쇼크..영업이익 15.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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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 1조214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5.3% 줄며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549억원에 못 미쳤다.
국내서 영업이익 63% 증가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85억원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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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이니스프리·에뛰드 적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 1조214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5.3% 줄며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549억원에 못 미쳤다.
화장품 설화수, 헤라 등으로 유명한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090430)의 해외 시장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를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다. 국내서 영업이익 63% 증가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85억원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약 80%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헝다그룹 파산 진행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중국 전체 소비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고가 브랜드 설화수 매출이 증가했지만, 마케팅비 등 비용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도 부진했다. 이니스프리는 점포 축소 등 구조조정 영향으로 지난 3분기 매출이 10% 넘게 감소한 데 더해 4000만원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에뛰드는 매출 2.6% 감소, 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헤어케어 브랜드 아모스포페셔널도 3분기 영업이익이 2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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