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태양 활동 증가로 위성·단파 통신 장애 대비 필요"

박정양 기자 2021. 10.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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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주말 기간 '태양 활동에 따른 지구자기장 변화(이하 지자기교란)'로 방송과 통신 장애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 가능성은 이날 오전 12시34분에 태양 물질을 동반한 태양흑점폭발 3단계 경보 상황이 발생한 이후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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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주말 기간 '태양 활동에 따른 지구자기장 변화(이하 지자기교란)'로 방송과 통신 장애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 가능성은 이날 오전 12시34분에 태양 물질을 동반한 태양흑점폭발 3단계 경보 상황이 발생한 이후 예상됐다.

태양흑점폭발은 한반도 기준으로 밤에 발생해 이에 따른 국내 영향은 적었으나, 폭발 이후 이날 오전 1시경 대규모의 태양 물질이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감시 위성에 관측됐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태양 물질은 지구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30일 오후 지구에 도달해 지자기교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태양 활동 증가로 방송·통신 이외에 위성, 항공, 항법, 전력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유관기관들은 과기정통부와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상시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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