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세계 최대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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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예리코.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자이크 바닥은 10여 개의 서로 다른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광 유물부의 살레흐 타와프샤 차관보는 "이 모자이크는 자연적이고 독특한 색깔의 돌조각 500만여 개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 모자이크가 예리코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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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예리코.
한글로 번역된 성경에 여리고 성으로 소개된 이곳에는 8세기 우마이야 왕조(660-750 AD)의 칼리프 히샴이 세운 궁전의 유적이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서 잊혔다가 19세기에 다시 발견된 이 궁전 유적은 화려한 돌조각 모자이크 바닥과 스투코(석회와 점토 등을 섞어 벽에 바르는 방식) 벽화로 유명합니다.
특히 1930년대 재탐사 과정에서 발견된 화려한 모자이크 바닥은 그 규모가 836㎡(약 252평)로 지금까지 발견된 전 세계 최대 모자이크 장식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인근에서 나오는 500만 개의 돌 조각들을 이어붙인 이 작품은 불과 5년 전까지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자금지원을 받아 지난 5년간 정밀한 복원작업을 거친 이 모자이크 바닥이 28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자이크 바닥은 10여 개의 서로 다른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슴을 공격하는 사자 모양을 그린 패널은 전쟁을, 두 마리의 가젤이 뛰어노는 모습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 섬세한 꽃문양이나 기하학적 무늬들도 눈에 띕니다.
팔레스타인 관광 유물부의 살레흐 타와프샤 차관보는 "이 모자이크는 자연적이고 독특한 색깔의 돌조각 500만여 개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 모자이크가 예리코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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