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3분기도 호실적.. 티앤씨·화학·첨단소재 '3총사'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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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효성티앤씨(298020), 효성화학(298000), 효성첨단소재(298050) 등 '소재 3총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2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 효성(004800) 올해 3분기 17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올해 3분기 효성티앤씨는 43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 3분기 대비 555%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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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효성티앤씨(298020), 효성화학(298000), 효성첨단소재(298050) 등 ‘소재 3총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2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 효성(004800) 올해 3분기 17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작년 3분기 대비 274%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86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15억원을 기록해 작년 3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효성그룹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효성티앤씨는 43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 3분기 대비 555%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5% 증가한 2조388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스판덱스 사업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분기사상 최대 실적 달성했다. 효성 관계자는 “의류수요 회복과 의복 혼용률 증가 등 스판덱스의 적용 확대와 주원료인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판매증가로 고성장세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증설 완료한 터키 스판덱스 공장이 본격 가동된 점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한다.
효성화학은 작년 3분기 대비 32.1% 오른 3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9.4% 증가한 6306억원을 기록했다. 폴리프로필렌(PP) 사업 부문의 경우 전분기 대비 코로나로 인한 7~9월 베트남 현지 고객사 셧다운으로 판매가 부진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로 계획한 정기보수를 3분기에 실시해 올해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54% 줄었다고 한다. 다만 효성은 하반기 베트남 PP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면서 증설에 따른 추가 이익이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2023년까지 실적이 우상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3분기 대비 1075% 오른 1398억원의 영업이익과, 52% 오른 967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 부문에선 전방 자동차 업종에서의 재고보충 수요가 계속되고, 전분기 대비 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한다. 아라미드 사업부문은 증설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생산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 및 수익성이 축소됐으나, 올해 4분기 본격 양산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 영향 예상된다고 효성은 전했다. 탄소섬유 부문은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 됐다고 한다. 효성은 수소경제 본격화에 따라 향후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중공업은 작년 3분기 대비 11.6% 오른 2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8% 증가한 7332억원을 기록했다. 중공업 부문에서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생산법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미국 등 자국 인프라 투자계획에 향후 전력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효성중공업의 멤피스 변압기 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 부문에서도 대형 현장 수주가 예정 돼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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