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탈락' 이동욱 NC 감독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이동욱 NC 감독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NC는 전날 5강 탈락이 확정됐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NC는 왕조 건설을 꿈꿨지만 불발됐다.
지난 7월초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팀 내에서 나왔고, 사상 초유로 리그가 멈췄다. 게다가 이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선수들은 KBO로부터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시즌 아웃됐고, NC 대표와 단장은 옷을 벗었다. 김택진 구단주까지 고개 숙였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후반기를 맞이한 NC는 초반까지는 선전했다. 최정원, 김주원, 김기환 등 새 얼굴들을 기용했고 이들의 투지가 팀을 이끌어갔다.
덕분에 NC는 시즌 막판까지 5강 싸움을 벌였지만 전력 약화를 실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동욱 감독은 “떨어지면 다 아쉽다. 포스트시즌 못 올라간 팀들은 다 그럴 것이다. 숫자로 결정이 되면 다 끝난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다. 모든 선수가 가을잔치를 갈 수 없으니 그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고 했다.
NC는 이날과 30일 삼성과의 2연전을 치르고 시즌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KT와 공동 1위인 삼성은 1위 다툼을 하고 있다. 상대하는 팀으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맞붙는 수밖에 없다. NC는 이날 선발 투수로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내세웠고 삼성도 ‘NC 천적’인 백정현을 마운드에 올린다.
이 감독은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니까 ‘밀어주기’ 이런건 당연히 없고 우리도 라인업대로 최선 다해서 하겠다. 프로의 기본은 이기려고 하는 것 아닌가”며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 두 경기 치르겠다. 신인들 테스트할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우리는 결정됐지만 똑같이 경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피로도를 호소한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라인업이 가동된다.
최정원(2루수)-김주원(유격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정진기(좌익수)-박대온(포수)-최승민(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나선다.
창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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