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7언더파' 이승연,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2R 단독 선두 도약

나연준 기자 2021. 10. 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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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23·SK네트웍스)이 노보기 플레이로 무려 7타를 줄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승연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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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29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승연(23·SK네트웍스)이 노보기 플레이로 무려 7타를 줄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승연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승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단독 2위 허다빈(23·삼일제약·7언더파 137타)과는 2타 차다.

이승연은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마스터즈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톱10도 단 2번에 그치는 등 주춤했던 이승연은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승연은 초반부터 버디쇼를 펼쳤다. 1번홀(파4)에서 약 4.3m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3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승연은 8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 리드를 3타 차로 벌렸다.

이승연은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의 원동력"이라며 "오늘 플레이하면서 상위권인 것을 알고 너무 떨렸다. 이럴 때 예전에는 '떨지 말자'고 주문했는데 이제는 '어차피 떨리는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한다. 남은 36홀도 자연스럽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허다빈은 2라운드 중반까지만해도 2타를 잃고 고전했다. 하지만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바꿨고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2위(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6‧롯데)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5월 LPGA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9월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섰던 김효주는 2021년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21시즌 KLPGA 대상 경쟁에서 박민지(23‧NH투자증권)를 추격하고 있는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가 됐다.

반면 박민지는 이날도 고전했다.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한 박민지는 이븐파 72타로 2라운드를 끝냈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60위로 마치며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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