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1시즌 정규리그 MVP 및 신인상 선정 투표 실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새로운 별로 떠오른 주인공을 뽑는 자리가 마련된다. KBO리그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선정 투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정규리그 종료일 다음날인 31일 오전 9시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작 전인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까지 실시된다. MVP와 신인상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리그 취재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구단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MVP 후보는 규정 이닝(투수) 또는 규정 타석(타자)을 채운 선수이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21년에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6년~2020년) 입단한 선수 중 올 시즌 전까지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인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된다.

KBO는 올 시즌 MVP와 신인왕을 선정하는 투표를 오는 31일부터 내달(11월) 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KBO리그 시상식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메이저리그(MLB)를 비롯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투표인단은 MVP는 1위부터 5위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정해 투표하게 된다.

MVP는 순위 별로 1위에게 8점이 부여되고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차적으로 4, 3, 2, 1점이 각각 주어진다.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는 1점의 점수를 얻게 된다.

선수 별로 받은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가 MVP와 신인상 주인공으로 선정된다. 2명 이상의 선수가 동일한 최고 점수를 얻을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얻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와 신인왕 수상자는 11월 29일 열릴 예정인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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