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강점 그대로·공격은 성장! 롯데 유격수 미래, 입대 앞두고 펄펄 [SD 퓨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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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퓨처스(2군) 팀이 난타전 끝에 패했다.
경기 후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주찬이 만루홈런 포함 2안타 4출루를 기록했다. 11월 30일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최종은과 마찬가지로 교육리그를 성실히 소화 중이다. 타격, 수비 모두 열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수비에 장점이 뚜렷한 선수다. 전역 후 꾸준히 경험을 쌓으면 팀 대표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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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군은 28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 교육리그 맞대결에서 10-13으로 패했다. 양 팀 합쳐 32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 전반적으로 투수 자원보다 야수들의 활약상이 빛난 경기였다. 롯데 선발 박선우는 4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다만 경기 막판 등판한 강동호(2이닝 2실점)와 정우준(1이닝 1실점)은 구속을 꾸준히 유지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롯데는 교육리그 경기에 출장하는 야수들이 긴 호흡으로 실전을 풀어가라는 의도에서 최대한 많은 타석을 주고 있다. 5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선 이주찬이 4회 만루홈런 포함 2안타 2사사구로 펄펄 날았다. 리드오프 겸 유격수로 나선 이호연도 3안타, 4번타자 겸 1루수 나원탁과 7번타자 겸 포수 정보근도 2안타를 때려냈다. 최종은 홍지훈 김서진도 1안타씩 신고.
미션수행 우수선수로는 야수 이주찬, 투수 강동호가 각각 선정됐다. 경기 후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주찬이 만루홈런 포함 2안타 4출루를 기록했다. 11월 30일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최종은과 마찬가지로 교육리그를 성실히 소화 중이다. 타격, 수비 모두 열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수비에 장점이 뚜렷한 선수다. 전역 후 꾸준히 경험을 쌓으면 팀 대표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이주찬은 올해 육성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정식지명이 아니었음에도 올해 퓨처스리그 8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2, 1홈런, 22타점, 52득점을 기록하며 붙박이 내야수로 활약했다. 김동한 롯데 퓨처스팀 코치는 수비만큼은 리그 정상급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강동호도 2이닝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최근 팔 각도를 조금 낮추며 투구폼에 변화를 줬다. 이날도 주무기인 슬라이더 각도와 움직임이 이전보다 날카롭게 형성됐다. 본인에게 맞는 폼을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며, 이날 등판에서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졌다”고 칭찬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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