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한효주·이광수 '해적2', 설 극장가 노린다

배우 강하늘과 한효주 그리고 이광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내년 설 연휴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을 알리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4년 개봉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주연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86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홈런을 날린 바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새로워진 스토리, 그리고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케미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강하늘)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적 단주 해랑(한효주)을 만나 한 배에 올라타며 시작된다. 흥미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어드벤처는 팽팽한 긴장과 통쾌한 액션 볼거리로 한층 더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의 이광수,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역의 권상우, 타고난 사기꾼 해금 역의 채수빈, 백발백중의 명사수 한궁 역의 오세훈, 무치의 오른팔 강섭 역의 김성오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신선한 만남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