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나가니 바로 '방출설'..바르사, '골칫거리 ST' 1월에 내보낸다

신동훈 기자 2021. 10. 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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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날드 쿠만 감독이 떠나자 루크 더 용(31, 바르셀로나) 입지도 완전히 좁아진 듯하다.

더 용을 데려온 쿠만 감독이 떠나자 바르셀로나 방출설이 제기됐다.

'스포르트'는 "쿠만 체제가 끝나며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 물결 속에서 더 용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터키 베식타스가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 문제가 마무리되면 바르셀로나는 새 공격수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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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이 떠나자 루크 더 용(31, 바르셀로나) 입지도 완전히 좁아진 듯하다.

더 용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뛸 때는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트벤테, PSV 아인트호벤 소속으로는 최소 리그 10골 이상씩은 넣으며 네덜란드 대표 골잡이가 됐다. 하지만 해외만 나가면 부진했다. 묀헨글라드바흐,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비야에서 생활했으나 만족스럽지 않은 득점력을 보였다. 공중볼 따는데 장점은 있었으나 이외 활용도는 적었던 것도 단점이었다.

그러다 바르셀로나에 깜짝 영입됐다. 앙투앙 그리즈만이 이적시장 막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급하게 세비야에서 임대된 것이었다. 더 용 영입을 두고 말이 많았다. 바르셀로나 스타일에 전혀 맞지 않는 공격수였고 현재 기량도 아쉽다는 평가받는 선수였던 점이 이유였다. 처음엔 백업으로 분류됐지만 세르히오 아구에로, 안수 파티 등이 부상을 입어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경기력은 처참했다. 득점과 별개로 바르셀로나 축구에 아예 적응하지 못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축구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연계 능력 자체가 부족했다. 피지컬과 신장을 활용해 공중볼을 따내고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는 건 일가견이 있지만 빌드업이 안 돼 바르셀로나 공격에 골칫거리가 됐다. 속도, 활동량도 부족해 공격 진영에 공간이 발생하는 악순환도 일으켰다.

강점이던 제공권 장악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중이다. 더 용이 나올 때마다 바르셀로나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끊임없이 크로스를 보내 그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매번 상대 수비에 통제돼 공을 제대로 따내지 못했다. 더 용과 더불어 그를 데려온 쿠만 감독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쿠만 감독은 성적 부진, 선수 기용, 전술 운용 등 모든 면에서 문제가 돼 결국 28일(한국시간) 경질 수순을 밟았다.

더 용을 데려온 쿠만 감독이 떠나자 바르셀로나 방출설이 제기됐다. 아구에로, 파티가 돌아오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 추진 중인 것도 근거로 제시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더 용은 매 경기마다 부족함만 노출했다. 웃음거리가 된 더 용을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새 팀을 알아보고 있고 더 용 대신 영입할 새로운 공격수도 물색 중이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쿠만 체제가 끝나며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 물결 속에서 더 용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터키 베식타스가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 문제가 마무리되면 바르셀로나는 새 공격수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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