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열받게 한 테니스 실력' 코스튜크..라두카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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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 US오픈에서 오사카 나오미(24, 일본, 10위)의 라켓을 집어던지게 한 선수가 있다.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1시에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란실바니아 오픈 8강에서 엠마 라두카누(18, 영국, 23위)와 맞붙을 2002년생 동갑내기 마르타 코스튜크(19, 우크라이나, 55위)다.
이번에는 오사카의 뒤를 이어 2021 US오픈에서 우승한 라두카누와 첫 맞대결 앞둔 코스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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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실바니아 오픈 8강 오른 코스튜크
'라두카누도 화낼 정도의 경기력' 선보일까?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지난 2020 US오픈에서 오사카 나오미(24, 일본, 10위)의 라켓을 집어던지게 한 선수가 있다.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1시에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란실바니아 오픈 8강에서 엠마 라두카누(18, 영국, 23위)와 맞붙을 2002년생 동갑내기 마르타 코스튜크(19, 우크라이나, 55위)다.
코스튜크는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출신 어머니와 테니스 감독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테니스 성골'로 지난해 US오픈 32강에서 오사카 나오미의 우승을 저지할 뻔 했던 선수다.
결과는 오사카의 2-1(6-3 6-7 6-2) 승리였지만 2세트 타이 브레이크에서 오사카가 평정심을 잃고 테니스 라켓을 집어 던질 정도로 코스튜크와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이번에는 오사카의 뒤를 이어 2021 US오픈에서 우승한 라두카누와 첫 맞대결 앞둔 코스튜크. 이번에는 또 얼마나 상대를 자극시키는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WTA 투어 우승 타이틀을 노린다. 라두카누는 그랜드슬램 첫 출전인 지난 윔블던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데 이어 US오픈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WTA 투어 대회 우승 경력은 없다. 지난 BNP파리바 오픈에서도 1회전만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만큼 이번 대회에선 기필코 좋은 성적을 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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