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투수에 강하다' 푸홀스, 내년에도 현역?.."NL 지명타자 도입되면 유리"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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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계약을 마무리하고 FA 시장에 나오는 알버트 푸홀스(41)가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까.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9일(한국시간) "푸홀스는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할 것 같았다. 놀랍게도 에인절스가 푸홀스를 방출한 이후 다저스와 계약하는데 성공했고 플래툰으로 뛰며 자신의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 우투수를 상대로는 OPS .500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146타석에서 슬래시라인 .294/.336/.603을 기록했고 홈런 3개를 터뜨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푸홀스가 아직 빅리그에서 뛸만한 기량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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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대형 계약을 마무리하고 FA 시장에 나오는 알버트 푸홀스(41)가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까.
2011시즌이 끝나고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푸홀스는 에인절스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고 결국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5월 에인절스는 푸홀스를 방출했다.
그런데 다저스가 에인절스를 떠나게 된 푸홀스를 영입했다. 다저스에서 85경기 타율 2할5푼4리(189타수 48안타) 12홈런 38타점 OPS .759를 기록한 푸홀스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 9경기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 OPS .628을 기록하고 올해를 마무리했다.
다시 FA 자격을 얻은 푸홀스는 시즌 내내 은퇴를 고민했지만 결국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번 겨울에는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뛰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9일(한국시간) “푸홀스는 계약이 끝나면 은퇴를 할 것 같았다. 놀랍게도 에인절스가 푸홀스를 방출한 이후 다저스와 계약하는데 성공했고 플래툰으로 뛰며 자신의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 우투수를 상대로는 OPS .500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146타석에서 슬래시라인 .294/.336/.603을 기록했고 홈런 3개를 터뜨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푸홀스가 아직 빅리그에서 뛸만한 기량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146타석이 많은 표본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이 매체는 “그렇지만 1루수나 지명타자 뎁스가 필요한 팀은 푸홀스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 만약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된다면 내셔널리그 팀들 모두가 추가적인 타자 영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구단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1년 계약으로 여러 분야에서 역대 기록을 세우고 있는 푸홀스를 영입함으로써 팬들의 관심도 끌어낼 수 있다. 푸홀스는 통산 679홈런을 기록중이며 올해 17홈런을 쳤다. 푸홀스는 700홈런을 달성하려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인절스로 떠나기 전 푸홀스가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세인트루이스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루수 시장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푸홀스의 행선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주전 1루수로 폴 골드슈미트가 있다. 하지만 만약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면 푸홀스는 야디어 몰리나의 마지막 시즌(그리고 아마 아담 웨인라이트의 마지막 시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감성적인 부분 이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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