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호텔 동반 회복세에"..호텔신라 3분기 '흑자전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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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면세와 호텔 사업이 회복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적자 탈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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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기대감에.."하반기 특수 기대"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호텔신라가 면세와 호텔 사업이 회복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불황의 터널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되면 실적 회복은 더 빨라질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 증가한 9687억원으로 집계됐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적자 탈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구체적으로 호텔신라 TR(면세)부문 실적은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TR 부문은 향후에도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호텔&레저 부문도 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2%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상승률이 제한적이지만 국내 여행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분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식음업장 인원·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고 호텔 객실 운영 제한이 해제돼 연말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에 호텔신라는 '위드 코로나'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효율적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3분기가 면세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만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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