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금리 인상 최대 3번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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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내년 최대 3번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 6월에 첫 번째 금리 인상이 단행될 확률이 65%라고 내다봤다.
CNBC는 이를 근거로 내년에 최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메리클과 스펜서 힐 이코노미스트는 "이는(물가지수 상승) 2022년에 (금리를) 더 일찍 인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증가시킨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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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심화가 금리상승 압박할 것
골드만삭스 "내년 초 CPI 5% 중반 기록할 것"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내년 최대 3번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은행들이 단기자금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기금금리(FFR)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FedWatch tool)’의 그래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페드워치툴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전망을 반영하는 30일물 연방기금(FF) 선물 데이터를 사용해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 보여주는 사이트다.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 6월에 첫 번째 금리 인상이 단행될 확률이 65%라고 내다봤다. 오는 2022년 9월에 두 번째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과, 2023년 2월이 세 번째 인상 시기가 될 확률은 각각 51%로 동일하게 전망했다. 이날 오전 페드워치툴에서 2022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때 50%까지 치솟았다. CNBC는 이를 근거로 내년에 최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CNBC는 투자자들 이 같이 전망하는 이유가 최근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CPI)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물가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해 내년 초 CPI가 5%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메리클과 스펜서 힐 이코노미스트는 “이는(물가지수 상승) 2022년에 (금리를) 더 일찍 인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증가시킨다”고 부연했다.
김다솔 (emma30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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