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SK네트웍스-서경 대회 2R 단독 선두 도약..허다빈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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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승연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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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승연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승연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승연은 2위 허다빈(7언더파 137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승연은 정규투어 데뷔시즌인 지난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 17개 대회에서 톱10 1회, 올해 25개 대회에서 톱10 2회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승연은 스폰서 대회인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통산 2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이승연은 1번 홀부터 약 4.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이승연은 3번 홀과 4번 홀 연속 버디로 상위권에 도약했고, 8번 홀에서 약 5.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 안에 집어 넣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연은 공동 선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이어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약 11.2m 거리의 롱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2타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친 이승연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던 허다빈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소영과 박지영, 최혜용은 각각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와 이소미, 최민경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유해란과 최예림, 전우리, 현세린 등이 4언더파 140타로 그 뒤를 이었다. 임희정은 3언더파 141타로 임진희, 이가영 등과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최혜진과 김지영2, 안송이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0위, 박현경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1위, 박민지와 송가은, 홍란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0위에 오르며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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