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신입생' 구슬, 전방십자인대 파열..시즌아웃 불가피

김도용 기자 2021. 10.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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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신입생' 구슬(27)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 위기에 처했다.

하나원큐 구단 관계자는 29일 "이날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확인했다. 당장은 무릎에 부기가 있어 수술이 어렵고, 11월 중순에 수술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슬은 전날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쿼터 시작 1분36초 만에 리바운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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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부천 하나원큐의 구슬. (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신입생' 구슬(27)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 위기에 처했다.

하나원큐 구단 관계자는 29일 "이날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확인했다. 당장은 무릎에 부기가 있어 수술이 어렵고, 11월 중순에 수술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슬은 전날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쿼터 시작 1분36초 만에 리바운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다른 선수와 충돌하지 않았던 구슬은 점프 후 코트에 주저 앉아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하나원큐로서는 생각지 못한 악재다. 하나원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청주 KB로 이적한 강이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부산 BNK에서 구슬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평균 10.1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한 구슬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평균 13득점을 올리는 등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과 함께 팀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십자인대 부상으로 올 시즌 더 이상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십자인대 파열은 수술과 재활에 최소 6개월이 필요한 큰 부상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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