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3분기 매출액 1.5조원..분기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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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호조와 두산산업차량 편입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10년 내 최대 기록을 세운 지난 1·2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산밥캣(24156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또 지난 7월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3분기 매출액 25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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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기 회복에 농경·조경장비 매출액 증가
자회사 편입한 두산산업차량도 판매 호조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밥캣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호조와 두산산업차량 편입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10년 내 최대 기록을 세운 지난 1·2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산밥캣(24156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5% 늘어난 1조5463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줄어든 5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p) 떨어진 8.3%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국내외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북미지역에선 경기 회복과 농경·조경장비(GME) 제품군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3.1% 늘어났다.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어려움에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GME 매출이 32.8% 늘었고,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도 30.2%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선 공격적인 영업 활동과 기저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에서도 오세아니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26.2%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7월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3분기 매출액 255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수 시장을 포함해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고, 2019년 6% 수준이던 북미에서의 엔진식 지게차 시장점유율은 올 3분기 11% 이상까지 올랐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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