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매출 1.6% 증가

배동주 기자 2021. 10.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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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198억원 적자에서 20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망치 486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올해 '요율제'로 전환하면서 면세점 부분 영업이익이 늘었다"면서 "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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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00877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198억원 적자에서 20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이었던 9496억원을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망치 486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938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올해 ‘요율제’로 전환하면서 면세점 부분 영업이익이 늘었다”면서 “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요율제는 고정 임대료 대신 매출에 영업요율(최소 30%)을 곱한 금액을 임대료로 내는 방식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전체 면세점 사업자로부터 약 1조원을 고정 임대료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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